작품 감상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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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번째 로그

✿ 현식 ✿

07.25 | 01:54

별점 ★★★★

에이티식스 본 김에... 여운으로 펑펑 울고 싶어서 이번에 다시 보고 왔다. 스토리는 일본에서 자주 등장하는 소재이긴 한데 그 당시에는 아마... 신선한 쪽에 속했겠다는 생각이 들었음. OST도 연출도 색감도 다 좋아서 힐링 받고 싶을 때 보기 좋겠다~ 싶고.
✿ 현식 ✿

07.25 | 02:01

스포 有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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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데 과거의 미오가 이별하고 돌아갈 준비를 하기 위해서 남편의 직장 동료에게 두 사람을 잘 부탁한다는 이야기를 한 장면은, 뭔가... 안타깝지만서도 그건 자신을 대신해줄 대체재를 찾는 것과 다름 없는 거 아닌가? 하는 감상이 들었음. 물론 곧바로 취소해버렸지만. 영화 안에서 직장 동료는 남편에게 짝사랑? 호감?을 갖고 있는데, 죽은 줄 알았던 그의 부인이 자신을 찾아와 이런 말을 함. < 이거 정말 무슨 감정이 들까? 그리고 본인이 직접 "그는 자신을 사랑할 리가 없고, 사랑할 수 있는 건 부인 뿐이다." 라고 말하는... 그 기분은 어땠을까? 내가 짝사랑을 하는 캐릭터를 좋아해서 그런지 그 부분이 유독 신경쓰였음.

(오타쿠 시점으로 보면 가슴 쓰라림이 장난 아니겠지만...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그냥... 뭐 포기가 빠르게 됐을 것 같기도 함. 걔 없는다고 죽는 것두 아니고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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