단편 청춘 드라마인데 난 너무 재밌게 봄. 좀 예전에 본 거라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…. 소꿉친구? 남사친 (그러나 미묘한 기류가 있음) 과 순정만화에서나 볼 법한 전학생 친구와의 삼각 관계 이야기였다. 난 사실 미디어에 나오는 삼각관계 구도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, 이건 영상미가 딱 푸릇한 여름이기도 했고 채수빈 배우를 무척 좋아했어서 꾹 참고 결말까지 봤었음... 😢
난 아직도 전체적인 흐름이 소꿉친구와 주인공은 쌍방이었는지 아니었는지 헷갈리는데. (실제로도 본 사람들마다 해석이 갈림) 내가 좋아했던 커플은 기석해림이었어서 쌍방이었다고 믿고 싶음. 🙄🙄 하 ㅅㅂ 근데 청춘 드라마에서 주인공 애비가 바람 피운다는 설정을 넣어야 했을까?? 그리고 그게 주인공한테 대입돼서 주인공이 친구에게 죄의식을 갖는다는 설정을 넣엇어야 했을까? 난 아직도 그게 의문이다. 마지막 장면의 연출 구도 대사가 끝내줬기 때문에 지금은 그러려니 넘어가지만…. 저거 나올 때 진심 화날뻔했음.
별점 ★★★★
스포 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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