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크랩 

 

🌸 🌸 🌸

 



: 문장


화산귀환 : 문장

내가 나서서 도와주는 게 당연하다 여기는 사람은, 위기에 처했을 때도 누군가가 당연히 나서서 도와줄 거라 여기게 되지. 그 안일함이 목숨을 앗아 간다.

화산귀환


: 문장

타인을 조롱하면서 느끼는 쾌감은 인간이 누릴 수 있는 가장 저급한 쾌감이며 거기에 굴복하는 것은 내 안에 있는 가장 저열한 존재와의 싸움에서 패배하는 일이다. 이 세상에 해도 되는 조롱은 없다.


현식

신형철 칼럼, 해도 되는 조롱은 없다

화산귀환


: 문장

그는 그녀의 목구멍 속의 칼날을 알면서도 이 손을 잡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. 그것만이 그녀가 평생 역겨워 외면해 온, 남자의 검은 속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진심이었으므로.


현식

어도담, 레디메이드 퀸

화산귀환


현식

비가, 화산귀환